해피팡팡

 10년 살던 아이를 보내고 상심하던 중....

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요키 애기를 입양했습니다.

이제 75일된 아기...

집으로 데리고 온지 이제 2주 되었습니다.

집으로 데리고 온 후 자기 엄마 앞에서는 물에 불린 사료를 잘 먹었다고 하던데..

통 입에 대지도 않고 애기 강쥐 우유도 분유도 안 먹어....

밤 새도록 지켜보고 애도 많이 태웠습니다.

임시 방편으로 생고기를 주니 그건 먹더군요...

그러던 중 인터넷서핑을 통해 해피팡팡을 알게 되었습니다.

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제사료 샘플과 연어구이, 소고기자키, 고구마, 아킬레스껌 등을 구매했습니다.

혹시나가 역시나 아니 대박을 쳤습니다.

수제사료는 반씩 잘라주니 너무 잘 먹고... 소고기자키, 고구마, 사은품 오리자키도 잘 먹네요...

하지만, 정말 대박은 연어구이 입니다.

간식 중 특별식으로 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. 아주 환장을 합니다.... ㅎ

또, 밥 안 먹을 때, 연어구이 잘게 다져 사료하고 썪어주면 대박입니다.... ^^

제 생각엔 연어파우더 하고는 좀 다를 거 같습니다.

아이들이 밥 안 먹어 고민이신 분들 한번 해보세요... 적극 추천드립니다.

지금은 너무 클까봐 걱정입니다. 이넘 크면 제주도 뱅기타고 갈건데... 혹 기내 못탈까 싶어서리.....